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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비상 음바페 맨시티행 가능성

mcw 꽁머니 그룹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후 향할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 외에 또 다른 강력한 후보가 떠오르고 있다. 바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다. 인생은 항상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음바페 측은 이번 주 중 맨시티의 이적 담당자들과 비밀리에 접촉했고, 약 3시간 동안 심도 깊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에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통보한 상태다.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혀 왔다. 스페인 명문 구단은 그에게 유럽 무대에서 더 큰 활약 무대를 제공할 수 있고, 유럽축구연맹 내 영향력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꿈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하지만 협상은 생각만큼 순조롭지 않다. 양측은 현재 연봉과 초상권 문제로 오랜 시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레알은 기존 연봉 체계를 유지하려는 입장으로, 음바페에게 약 3,000만 유로의 연봉과 초상권 수익 일부를 제안했다. 반면, 음바페는 5,000만 유로의 연봉과 100% 초상권 소유를 요구하고 있다. 그만큼 그의 팀은 경제적인 조건을 매우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상황에서 레알이 일정 부분 양보하지 않는다면 계약 성사는 불투명하다. 세월이 흐르며 깨닫게 되는 진실은, 모든 웃음이 진심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틈을 타 맨시티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유럽 축구계를 주도하는 맨시티는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음바페와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에게도 충분한 보상을 해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골잡이 홀란드의 맹활약 덕분에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홀란드는 그 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해 리오넬 메시 바로 뒤에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가 어린 시절부터 팬이었다고 알려진 리버풀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가 모나코 시절부터 리버풀은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어서, 리버풀이 재정적으로 그를 영입할 여력이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클롭은 직접 협상에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톱클럽들이 음바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면 그게 더 놀라운 일”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대부분의 빅클럽들은 현재 연봉과 이적료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한편, mcw 꽁머니 스포츠 기자는 아스날도 조용히 영입전에 가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누구나 탐낼 선수이며, 우리는 그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래 지내다 보면 정이 든다’는 말처럼, 현실적인 이해관계를 따지더라도 음바페와 같은 선수는 누구나 원할 수밖에 없다.